- 01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 · 네덜란드 · 프랑스
후기인상주의
두꺼운 물감, 맞서는 보색, 머릿속 날씨처럼 느껴지는 풍경. 아를을 지나 생레미에서 사이프러스와 밀밭이 더 날카로워집니다.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는 솔직합니다. 색은 장식이 아니라 기분입니다.
임파스토보색프로방스 - 02

조르주 쇠라
1859–1891 · 파리
신인상주의
물감은 붓에서 섞지 않았습니다. 작은 점과 짧은 선을 옆에 두고, 멀리서 보면 눈이 색을 섞게 합니다. 《그랑드자트》는 일요일 공원을 모자·양산이 늘어선 큰 장면으로 바꿉니다. 일찍 세상을 떠났고, 시냐크 등이 그 방식을 이어 갑니다.
점묘법시각 혼합여가 - 03

에드가르 드가
1834–1917 · 파리
인상주의 주변
잘린 연습실, 기다리는 무용수. 사진과 우키요에에서 비스듬한 구도를 빌리면서도 밑그림은 고전 소묘에 가깝습니다. 발레는 우아함만이 아닙니다. 스트레칭, 권태, 차가운 거울빛.
자른 구도발레비대칭 - 04

폴 세잔
1839–1906 · 엑상프로방스
후기인상주의
과일·천·산이 면처럼 쌓입니다. 기울어진 탁자와 여러 시점으로 풍경을 다시 짜 맞춥니다. 훗날 입체파는 그의 정물을, 공간을 분해해도 된다는 신호로 읽었습니다. 생트빅투아르 산은 풀리지 않는 숙제처럼 다시 나타납니다.
면정물구조 - 05

클로드 모네
1840–1926 · 지베르니 · 파리
인상주의
건초더미, 성당, 연못. 같은 대상을 시간과 날씨 따라 반복해서 그렸습니다. 초기는 바깥 공기의 깜빡임에 가깝고, 만년 지베르니에서는 지평선이 거의 사라져 수련 연못이 반영만으로 남습니다.
연작반영외광 - 06

렘브란트 반 레인
1606–1669 ·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황금시대
빛과 어둠으로 마음을 그립니다. 자화상은 허영 없이 나이를 남기고, 역사화는 생각에 잠긴 얼굴을 보여 줍니다. 두꺼운 하이라이트, 부드러운 어둠, 주름진 피부. 형편이 어려워진 뒤에도 사람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키아로스쿠로자화상임파스토 - 07

에드워드 호퍼
1882–1967 · 미국
미국 사실주의
빈 식당, 호텔방, 딱딱한 미국식 빛. 고독은 건물 안에 있습니다. 유리, 네온, 긴 그림자. 같은 방에 있어도 시선은 마주치지 않습니다.
고립밤건축 - 08

에두아르 마네
1832–1883 · 파리
근대 회화의 갈림길
납작한 빛, 불편할 만큼 현대적인 소재. 살롱을 포기하지 않았어도 인상파들은 그를 선배로 봤습니다. 《올랭피아》와 소풍 장면은 관객을 똑바로 보고, 검정은 그림자가 아니라 뼈대입니다.
평면성현대 일상살롱 - 09

존 싱어 사전트
1856–1925 · 피렌체 · 파리 · 런던
사교계 초상
새틴과 피부를 재빨리 잡는 붓. 《마담 X》는 사교계 초상이 자세와 스캔들로 오래 기억된 작품입니다. 훗날 수채에서는 같은 손이 여행지의 빛과 공기로 풀립니다.
초상붓질사교계 - 10

그랜트 우드
1891–1942 · 아이오와 · 미국
지방주의
《아메리칸 고딕》은 농부 부부를 상징처럼 굳혀 둡니다. 찬사인지 풍자인지는 아직도 의견이 갈립니다. 매끄러운 면과 고딕 창문이 중서부 농장을 미국 전체의 얼굴처럼 보이게 합니다.
지방주의상징아이러니